저녁 7시경 정에 나갔다...
화요 야사가 있는 날이다..
도착해서 활 올려 놓고..
여무사님 줌을 손보는데...
이종찬접장님이 줌을 조금만 깍아 잘라 하셨다..
부담이다..
여무사님 줌은 설명 하면서 조금 손보면 그다지 문제가 없지만...
남접장님 줌은 조금만 잘못 만져도 예전감과 다르기에...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그래도 조심조심 만졌는데...
다시 습사 하시면서 시수가 더 잘나와 다행이다 싶었다...^^
이후..
습사에 들어 갔다..
첫순에..
팔꿉에 무리가 옮은 느낀다...
자세의 일관성이 있어 좋았는데...
아픈건 ...ㅠㅠ
그래서 막시 부터 다시 예전의 자세로 돌아갔다...ㅋㅋ
편하다...^^
요즘 내 궁체는 대략 이렇다...
우선 디딤발..비정비팔이라기 보다는...
왼발은 관을향해 정면 혹은 약간 왼쪽을 본다...
오른발은 어깨넓이나 보다 조금 더 벌리고..
왼발보다 불과 5cm정도 뒤로만 뺀다..
그러니 거의 정면을 보고 있다고 해도 된다...
이건 워낙 앞나는 살이 많아서 궁여지책으로 찿은 내 디딤발이다^^
요즘 줌은 약간내어 편히 잡는 편이고..
깍지를 손 끝으로 밀어 신중히 잡는 편이고..
난 암깍지를 쓴다..
짜는 느낌과 살이 강하게 가는것이 숫깍지보다 좋다...^^
거궁시에는 활을 머리 위로 들어서 숨고르기를 하고...
천천히 만작을 한다..
난 다른 사람들보다 하삼지에 힘을 주고 짜지는 않는다..
단지 관을 정확히 보고..
반바닥을 조금 미는게 다다...
또한 윗현을 뺨에 붙이지도 않는다...
아랫현은 가슴에 살을 턱아래 붙일 뿐이다...
습사에서는 몰기는 못하여도 4중은 여러번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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