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사 일기

줌통을 새로이 하다..

영무정[淸儒] 2009. 4. 10. 15:10

근래에 들어 관중률이 상당히 높다...

10순정도 습사르 하면..

적게는 26,7중 많게는 35,6중 정도 되는듯하다..

하나 항상 줌통이 약간 불안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에 잘되던 줌을 손봐서

한동안 고생한적이 있어서

쉽게 손댈 생각을 못하였는데..

어제 저녁에는 정에 몇분 계시지도 않고 해서...

줌통에 화풀이 한답시고 고치기 시작했다...

 

우선 반바닥에 다일 부분이 조금은 각이져서...

불안한것을 넓고 평평하게 하는게 주목적이고...

하삼지 쪽도 편안하게 잡을수 있게 하는 것인데..

막상 줌통을 해부해 놓고 보니 답답했다...ㅠㅠ

 

깍고 붙이고 다시 깍고...

잡아보고 또 손보고...

근 한시간여 줌통과 씨름을 하였다...

 

혼자서 한순 습사를 한다..

급하게 놓지만..관을 향해 날아가는게 기분도 좋고 가뿐하다...

줌손의 기분도 예전보다는 많이 편안하다..

 

두째순..

기분좋게 날아 가던 모든 살이 관중을 한다....

몰기다...

새로 고친 줌통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다행이다...

오늘 아침에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정에 나갔다...5시 40분...

준비운동하고..첫순을 혼자서 낸다...

1시가 앞나고 2,3,4시 관중하여 3중이다..

2순째 몰기를 한다...

3순에 4중.다시 3중...

그리고 다시 4/3/4를 한다...

전에 하고 달라진 것은 살이 잘간다는 것...

정확히 만작하고 놓으면 관을 살짝넘는 살이 생긴다...

오후 습 에서는 촉을 다시 맞추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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